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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제14대 김기영회장 재선임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제14대 회장에 김기영 송산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협회는 23일 경기 시흥시 거북섬둘레길 10 메가스퀘어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대부터 13대까지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연임으로 2029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도 함께 재선임됐다. 이사에는 신명숙 ㈜대원하이드로릭 대표이사, 최성규 대성아이디에스㈜ 대표이사, 전찬운 동원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만규 ㈜현대산전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이효철 ㈜코엘코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비상근 임원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엘리베이터협회 14대 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승강기 수입국이 된 현실 속에서 회원사의 권익을 옹호하고 ‘승강기 산업 주권을 찾자’는 시대적 사명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승강기 산업이 내수시장 확대와 메카트로닉스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지만,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글로벌 경쟁 심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규제 강화, 산업 생태계의 양극화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협회 운영 방향으로는 ▲안전 최우선 산업구조 확립 ▲회원사 경쟁력 강화 ▲정책 제안 기능 확대를 제시했다.

안전 부문에서는 유관 부처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기준 고도화와 유지관리 체계 선진화,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사고 발생 시 ‘승강기사고판정위원회’ 등에서 회원사가 과도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사실관계와 기술적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혁신기술 개발 및 해외진출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AI·IoT 기반 원격 모니터링 체계 확대, 원가 현실화 및 공정거래 환경 조성, 산업구조 합리화 등을 추진한다.

정책 제안 분야에서는 노후 승강기 그린 리모델링,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품 확대, 디지털 유지관리 데이터 체계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ISO·EN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기준 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승강기전문위원회’를 통한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시설 대수 100만 대에 이르는 내수시장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며 “협회를 행정 중심 조직이 아닌,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2026년 ‘승강기 산업과 안전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한 회원사 경영 역량 제고, 국제인증 기준(EN)과의 역차별 해소 등 제도 개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처 발굴과 정책 건의 기능을 강화하고, 수익사업 확대와 기술·품질 향상 지원, 안전 캠페인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와 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엘리베이터협회 제14대 김기영회장 재선임